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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작심 비판..."노조 자녀 특채, 불공정 대명사"

유오성 기자

입력 2025-09-09 17:56   수정 2025-09-09 17:57

    李, 노조 고용세습 비판
    "한국인 구금, 책임감 느껴"
    E4 비자, 장기 과제 추진
    전세기, 11일 인천 도착
    [앵커]
    강성 노조가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장기 근속 직원의 자녀를 우선 채용하는 방안을 명문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용 세습 논란에 이재명 대통령은 노동자 측에 사회 갈등을 유발하는 과도한 주장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오성 기자, 이 대통령이 고용 세습을 불공정 행위로 규정했네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노조 자녀 우선 채용 명문화 움직임을 언급하며 "이래선 안된다. 불공정의 대명사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노조원 자녀 특채 규정을 만들면 다른 사람이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다"며 "사회 갈등을 유발하는 노동자 측의 과도한 주장도 자제되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대통령 : 임금 체불, 소홀한 안전 관리 이런 것을 없애야 되는 것처럼 이런 사회 갈등을 유발하는 노동자 측의 과도한 주장도 자제되어야 합니다.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피차 책임 있는 행동 취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노조 자녀 우선 채용 제도는 소수에게만 특혜를 주는 대표적인 현대판 음서제로 불리고 있습니다. 최근 한 자동차 회사가 이 제도를 추진했다가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자,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새는 양 날개로 난다"며 기업과 노동, 양측 모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간 기업 처벌 수위 강화 등 재계에 엄격한 입장을 보여왔던 이 대통령이, 최근에는 노조 자녀 우선 채용 제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노동계에도 공정과 책임을 주문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인 구금 사태에 대해서는 최종 책임자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면서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서 공개 발언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계 부처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게 돌아오실 때까지 상황을 계속해서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한미 양국의 동반 발전을 위한 우리 국민과 기업의 활동에 부당한 침해가 가해지는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우리 정부는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한국 근로자들이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전문직 비자(E4) 신설 등 제도 개선을 장기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 열린 방송기자클럽초청토론회에서 비자 제도 개선 문제와 관련해 "10년 이상 정부와 기업체가 총력을 다해 입법 노력을 하고 있는데 (미국 의회에서) 10년 전보다 발의 의원들이 점점 줄고 있다"며 "그만큼 미국의 반이민 정서가 강해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행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 상황을 아주 상세하고 정확히 이해하고 계시다"며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투자가 제대로 될 리가 없지 않느냐. 미국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 명도 빠짐없이 추방이 아닌 '자진 입국'으로 전원 전세기로 모셔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금된 한국인들은 전세기를 통해 한국시간으로 이르면 11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한국경제TV 유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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