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중훈이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본인 소유 빌딩 매각에 나섰다. 성공 시 수백억원 이상의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기반 임대 법인 일상실업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타워432'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매매가는 655억원이다. 해당 회사의 대표주주는 박중훈이며 대표는 그의 아내다.
타워432는 2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과 2호선 역삼역 사이, 테헤란로와 언주로가 교차하는 센터필드 사거리 도로변에 있다. 박중훈은 지난 2003년 지상 5층, 지하 2층짜리 빌딩을 당시 60억원에 매입했고, 2014년 50여억원을 들여 지상 14층, 지하 4층 규모인 현재의 타워432로 리모델링했다.
박중훈의 초기 매입가에 리모델링 비용을 고려하더라도 40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타워432에는 일상실업 사무실 외에 카페와 로펌, 광고대행사, 여행사와 약국 등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있다. 현재 임대 보증금은 12억6,500만원으로 매달 임대료와 관리비로 1억2,158만원의 수익을 얻고 있다. 연 임대수익률은 2.27%다.
다만 부동산 가치가 높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건물을 박중훈이 매물로 내놓은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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