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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장남' 노재헌, 李정부 첫 주중대사 내정

입력 2025-09-11 08:24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60) 재단법인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이재명 정부의 첫 주중대사로 사실상 내정됐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통화에서 "노 이사장을 중국대사로 낙점하고 실무 절차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노 이사장은 지난달 말 이 대통령의 특사단으로 중국을 방문해 이 대통령의 친서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달했다.

노 전 대통령이 과거 재임 시절인 1992년 한중수교를 맺는 등 이른바 '북방정책'에 힘써왔다는 점이 이번 내정의 배경으로 여겨진다.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일을 앞둔 지난달 20일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경기 파주 통일동산에 위치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수교 당시 초심을 지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노 이사장은 2016년 중국 청두시 국제자문단 고문을 맡는 등 한중 교류 활동을 벌여 왔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알려진 것 이상으로 중국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다는 점에서, 정부로서도 한중관계 개선에 적임자라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노 이사장이 정통 외교관 출신이 아니며 정권 핵심 인사는 아니라는 점에서 예상 밖의 인선이라는 평도 나온다.

한편에서는 12·12 군사반란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과오 행위들에 대한 반감이 국민들 사이에 크고, 최근 검찰이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상황이라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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