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 상용화 가능성 재확인 계기

한화파워시스템이 현지 시간 지난 9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 가스텍에서 174K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암모니아 연료 가스터빈 개조 설계에 대해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기본 승인(AiP)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ABS와 공동 프로젝트에 돌입해 단기간에 핵심 엔지니어링 설계와 안전성 검증에 성공했다는 것이 한화파워시스템의 설명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100% 친환경 연료인 암모니아로 가동되는 선박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기본 승인은 국제 선급을 통해 암모니아를 활용한 대형 선박이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동시에 해당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향후 실선 적용을 통해 상업 운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급뿐 아니라 선주, 조선소와의 협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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