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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석방' 한국인 근로자 316명 탄 전세기…무사 '귀환'

안익주 기자

입력 2025-09-12 16:46  


불법 체류·근로 혐의로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됐다가 풀려난 한국인 근로자 등 330명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8분께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전세기 KE9036편은 이날 오후 3시 23분께 인천공항 활주로에 착륙했다.

이 항공편에는 한국인 총 316명(잔류 선택 1명 제외)과 외국 국적자 14명(중국 10명, 일본 3명, 인도네시아 1명) 등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 억류됐던 근로자 총 330명이 탑승했다.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박윤주 외교부 1차관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를 비롯한 정부·기업 관계자 및 의료진 등 21명도 동승해 총 탑승 인원은 351명이다.

풀려난 한국인들은 체포·구금된 지 8일 만에 고국 땅을 밟게 됐다.

이들은 입국 절차를 거친 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가족 및 친지와 상봉할 예정이다.

앞서 미국 이민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기습 단속을 벌여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사 직원 등 한국인 317명을 포함해 총 475명을 체포했다.

당국은 이들이 미국에 불법적으로 입국했거나, 체류 자격 요건을 위반한 채 불법적으로 일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석방 교섭이 속도를 내면서 이들을 귀국시킬 대한항공 전세기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10시 21분 인천공항에서 이륙해 애틀랜타 공항으로 향했다.

당초 귀국편 출발 시점은 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 30분(현지시간 10일 오후 2시 30분)께로 알려졌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잔류 요청과 석방된 한국인들의 대우 문제 등이 맞물려 하루가량 늦어졌다.

한편 귀국한 한국 근로자들은 향후 미국 재입국 때 불이익이 없게 하겠다는 미국 측 약속을 받은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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