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이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하며 끝나지 않는 인기 열풍을 과시했다.
이로써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과 '빌보드 200'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미국 빌보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이 사브리나 카펜터의 '맨즈 베스트 프렌드'(Man's Best Friend)를 제치고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14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전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발매 첫주에 '빌보드 200' 8위로 데뷔하더니 비연속 통산 7주간 2위를 기록하다 이번 주 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OST 앨범에 든 곡 '골든'(Golden)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통산 4주째 1위를 지키고 있다.
빌보드는 "OST 앨범이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일곱 번째이자 2022년 '엔칸토' 이후 3년 만"이라고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12만8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앨범 유닛은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것이다.
SEA는 10만3천장으로 전주보다 1% 증가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은 '톱 스트리밍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은 2만3천장으로 전주보다 56% 올랐고, TEA는 2천장으로 집계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미국 전역에서 싱어롱(sing-along·따라부르기) 상영 행사를 벌이고 디럭스 버전 음반도 재발매하면서 스트리밍과 앨범 판매량을 끌어올렸다고 빌보드는 분석했다.
빌보드는 "23개 트랙으로 구성된 디럭스 음반은 기존 히트곡에 싱어롱과 아카펠라 버전 등을 추가했다"며 "10월 17일에는 LP 발매도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앨범 '카르마'(KARMA)는 전주보다 4계단 내려가 8위에 위치했다. 앨범 유닛은 3만2천장을 기록했다.
'빌보드 200'에 1위로 데뷔한 '카르마'는 앨범차트에 3주 연속 진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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