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9월 FOMC 집중 분석-성명문, 점도표, 경제전망

입력 2025-09-18 10:32  



네, 조금 전 공개된 9월 FOMC 내용, 확인해 보겠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새벽 3시에 FOMC 결과가 공개됐는데요. 모두가 주목하고 있을 연준의 성명문과 함께 향후 금리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점도표가 발표됐고요. 연준은 향후 미국 경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까지 빠르게 확인해 보겠습니다.

연준은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내린 뒤 동결 기조를 유지하다 9개월만에 단행한 조치인데요. 이로써 한국과 미국 간의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로 축소됐습니다.

그럼 성명문에서 어떤 부분이 바뀌었을까요? 가장 눈에 띄는 건 고용시장에 대한 둔화를 확실히 언급했다는 점입니다. 6월 성명문과 비교했을 때, “Job gains have slowed” 즉, 일자리 증가세는 둔화됐다는 문장이 추가됐고요. 또,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고하는 말 대신 실업률이 소폭 올라갔다는 문장은 새로 생겼습니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6월 성명문에선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말만 있었지만, 이번엔 “has moved up” 상승했다는 말이 추가됐습니다.

다음 문단도 살펴보시죠. 6월과 비교해서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한다”는 문장이 생기면서 역시 또 한 번 고용시장의 약세를 강조하는 모습이고요.

그 다음 문단도 보겠습니다. 6월엔 있었던 “추가 조정의 범위와 시간을 고려할 때” 이 부분에서 범위와 시간이라는 문구가 사라지며 10월 추가인하 가능성 역시 시사했습니다.

이번 금리 결정에는 투표권을 가진 12명의 fomc 위원 가운데 1명을 제외하곤 11명이 찬성했습니다. 당초 시장과 외신에선 이번 금리 결정에 의견 불일치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스티븐 마이런’ 이사만이 빅컷을 주장하며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7월 회의에서 25bp 인하를 주장하며 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했던 미셸 보우먼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이번에 다수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시장의 주요 관심사라고 할 수 있죠. 점도표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FOMC에 참여한 연준 위원들은 자신이 예상하는 향후 금리 수준에 이렇게 점을 찍는데요. 때문에 이 점도표는 향후 연준의 금리 방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힌트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9월의 점도표를 보면, 올해 연준 위원들은 금리를 세 차례, 즉 0.75% 포인트 인하할 거라 보고 있습니다. 즉, 다시 말해 이번에 한 번 인하했고, 올해 추가로 2번 더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본 건데요. 6월 점도표에선 올해 2번 인하를 가리켰다면, 이번에는 한 차례 더 인하를 전망한 것입니다. 다만, 위원 간 견해 차이는 있었습니다. 올해 금리를 2.75~3%까지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 위원도 있었습니다.

연준의 경제전망요약에 따르면, 올해 말 금리는 연 3.6%로 6월의 연 3.9%에서 낮아졌고요. 2026년은 연 3.4%, 2027년은 연 3.1%로 제시됐습니다. 장기금리의 경우 연 3%로 6월 전망치와는 같았습니다.

다음으로 연준이 바라보는 경제 전망은 어떨까요? 올해 미국의 GDP 성장률을 1.6%로 제시했는데요. 6월 전망치였던 1.4%에서 소폭 상향됐습니다. 내년 성장률의 경우 1.8%, 2027년엔 1.9%로 전망하며 모두 6월보다는 상향 조정됐습니다. 즉,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렇다면 실업률은 어떨까요? 실업률은 올해 4.5% 전망으로 6월과 동일했고요. 내년과 내후년 4.4%, 4.3%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PCE 물가상승률도 이어서 보겠습니다. 올해는 3%로 6월 전망치와 같았고요. 2026년은 2.6%로 6월과 비교해선 상향 조정됐는데요. 다만, 2027년에는 다시 2.1%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즉, 관세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본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근원 PCE도 마찬가지로 올해는 3.1%로 6월 전망치와 동일했습니다. 역시 내년에는 2.6%로 올라갔다가 2027년에 2.1%로 내려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렇게 성명문부터 경제전망요약, SEP까지 살펴봤는데요. 그럼 오늘 통화정책회의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죠.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장으로 출발해 보시죠.

김지윤 외신캐스터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