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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 금팔찌 "이미 녹였다"...범인 정체에 '경악'

입력 2025-09-19 07:52  



3천년 된 파라오의 금팔찌가 이집트 카이로의 대형 박물관에서 사라진 가운데 이집트 내무부가 18일(현지시간) 이 팔찌가 도난당해 이미 녹여진 후였다고 발표했다.

내무부는 박물관 복원 전문가가 이 유물을 훔쳐 한 상인에게 팔았고, 이 상인이 이를 카이로의 보석가게 밀집 지역의 한 공방에 넘긴 사실을 알아냈다.

공방 주인은 금팔찌를 금 제련업제에게 넘겼고 제련업자가 다른 물품들과 함께 녹인 것으로 드러났다.

내무부는 용의자들을 체포했으며 19만4천 이집트파운드(약 560만원) 상당의 판매 수익금을 압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앞선 지난 16일 이집트 관광유물부는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에 있는 이집트박물관 복원실에서 3천년 된 유물인 금팔찌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청금석 구슬로 장식된 이 유물은 이집트 제3중간기(기원전 1076년~723년)에 재위했던 파라오 아메네모페의 유물로 알려졌다.

이집트 타니스에서 파라오 프수센네스 1세의 무덤을 발굴하다 발견된 것으로, 아메네모페는 원래 무덤이 도굴당한 뒤 이곳에 재매장된 상태였다.

이 팔찌는 지난 9일 보존 연구실 금고에서 사라졌다. 팔찌 도난 사실은 다음 달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릴 예정인 '파라오의 보물전'을 앞두고 소장품 목록 조사를 하다 발견된 것이라고 이집트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관광유물부는 이집트 내 모든 공항과 항구, 육상 국경 검문소에 경보를 내리고 밀수 방지를 위해 팔찌 사진을 배포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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