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 조국 비대위원장은 19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는 결과와 관련해 "지금은 그런 데 신경 쓸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의원 및 당직자를 대상으로 한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이재명 정부 (출범)이 100일 갓 지났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 모든 것의 중심"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위원장은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8%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로 뒤를 이었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각 4%를 기록했다.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각 3%, 오세훈 서울시장이 1%로 뒤를 이었다.
이 조사는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한편 조 대표는 성 비위 사건 피해를 호소하며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이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2차 가해 대응은 감감무소식'이라고 당을 비판한 데 대해 "아직 저희가 부족한 게 많구나 느꼈다. 그분의 걱정,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신설키로 한 '2차 가해 및 가짜뉴스 대응단'을 언급하며 "다음 주 2차 가해 및 가짜뉴스 대응을 위한 1차 행동이 있을 것이다. 그런 계획을 차례차례 단호하게 진행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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