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또 다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2일 10시 방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15일 공개 소환에 이어 두 번째다.
방 의장은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에게 IPO(기업공개) 계획이 없다고 속인 혐의를 받는다.
이후 하이브 임원이 출자·설립한 사모펀드가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팔도록(자본시장법 위반) 했다는 것이다.
투자자는 방 의장의 말을 믿고 보유 지분을 팔았다. 다만 실제로는 하이브가 이 시기 IPO 사전 절차를 밟고 있었다는 의혹이다.
IPO 절차가 진행된 뒤 SPC는 보유 주식을 매각했다.
또 방 의장은 SPC와 사전에 맺은 비공개 계약에 따라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약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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