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을 맞아 방치된 해양쓰레기를 치우고, 해양환경 인식을 높이기 위한 '해안가 새단장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캠페인 시작은 이날 경기 화성 궁평항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 개막 행사와 함께한다. 관계부처와 전국 17개 시·도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본 행사를 시작으로, 10일간 해안, 하천, 농촌, 도로 등 분야별 취약지를 집중 정비하는 새단장 주간이 운영된다.
이에 맞춰 해수부는 지방해양수산청, 해경, 해양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 지자체, 지역 항만업체와 협력해 전국 주요 해안가와 방파제, 도서 지역 등에서 집중 정화 활동을 펼친다.
주요 해안가 및 방파제 구간에서는 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 속초·제주·울릉 등 수거 사각지대에서는 해경과 지자체가 합동 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해양보호구역인 강원 양양 조도 인근 해역에서는 민간환경단체 소속의 청년 다이버들이 참여하는 수중 정화 활동도 진행한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인 연안정화의 날과 연계해서는 유관기관별 국민 참여 캠페인도 추진한다. 해양환경공단은 폐트병·폐로프 등을 재활용한 '플로깅 키트'를 제작해 배부하고 반려해변 입양 기업의 정화활동을 장려한다. 어촌어항공단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어항환경 오염 예방을 위한 리플릿 제공 등 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바다는 우리의 미래이자 소중한 자산으로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데는 국민의 실천이 모여야 한다"며 "정부와 유관기관은 물론, 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해안가 새단장 캠페인'을 통해 우리 바다가 더욱 깨끗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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