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노동안전 성패는 현장 안착" [뉴스+현장]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산업재해 감축을 위해 지역별 사고사망 감소 목표를 설정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22일 오전 경기 광명에서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고, 정부의 노동안전 종합대책 관련 세부 실행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공단은 노동안전 종합대책 중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 역량 향상과 외국인 노동자 등 산업재해 취약계층 지원, 스마트 안전 장비 확대, 안전의식 확산 등 구체적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공단은 산재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역별 사고 사망 감소 목표를 세우기로 했다. 올 하반기를 산재사고사망 감축의 변곡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산재 예방 사업이 최일선 노동자까지 전달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공단의 기술지원 사업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와 면담도 진행한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전사적 노동안전 종합대책 이행을 통해 반드시 산재 감축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대책 이행으로 올해가 산재 사망 근절의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