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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떨어지겠지"…개미들 '곱버스'로 달려갔다

황효원 기자

입력 2025-09-22 21:00   수정 2025-09-22 21:09

레버리지·곱버스 거래대금 15조
KODEX 레버리지 8.2조 몰려


최근 코스피지수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자 개인투자자들이 수익률을 역으로 두 배 추종하는 이른바 '곱버스'(곱하기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22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이달 들어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ETF는 KODEX 레버리지로, 8조2,137억원이 몰렸다. 2위는 KODEX 레버리지의 KODEX 200(7조2,388억원)이었고, 3위는 6조3,277억원이 거래된 KODEX 200선물인버스2X였다.

코스피지수의 가파른 상승세 속 레버리지와 곱버스를 활용한 '전투 개미'들이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9월 들어 두 종목의 거래대금 합계는 15조원에 달한다. 특히 KODEX 레버리지는 6월부터 3개월 연속 거래대금 10조원을 돌파, 이번 달에도 10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두 ETF의 수익률은 극명히 엇갈렸다. 같은 기간 KODEX 레버리지는 22.92% 상승했지만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19.42% 급락했다. 3개월 수익률을 비교하면 격차는 더 벌어진다. 각각 38.97%, -30.27%다.

ETF 운용사의 성적도 코스피 불장에 희비를 갈랐다. 국내 지수형 ETF 시장에서 삼성자산운용의 KODEX가 해외 상품에 강점을 가진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18일 기준 두 회사의 순자산총액(AUM)은 각각 92조5,398억원, 80조7,351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3조원대로 좁혀진 격차가 다시 약 12조원으로 벌어진 것이다.

특히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에서는 이 시장을 처음 개척하며 '거래량 효과'를 구축한 KODEX의 해자가 더 깊다는 분석이 나온다. KODEX 레버리지의 총보수율은 0.64%로 TIGER 레버리지(0.02%)보다 30배 높지만, 투자금은 여전히 KODEX에 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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