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카톡 다 바뀐다…챗GPT 넣고 인스타처럼 공유

김대연 기자

입력 2025-09-23 14:36   수정 2025-09-23 14:36

    <앵커>

    카카오가 출시한 지 15년 된 카카오톡의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갑니다.

    챗GPT를 채팅탭에 추가하고 인스타그램처럼 피드를 공유하는 소셜 플랫폼으로 바꾸기로 한 겁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모바일 생태계를 AI 생태계로 확장해 5천만 명 일상 곳곳에 스며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연 기자, 카카오와 오픈AI의 첫 협업이 챗GPT 탑재였군요?

    <기자>

    '이프 카카오'가 열린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 나와 있습니다.

    이프 카카오는 카카오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입니다.

    이 자리에서 오늘(23일) 카카오는 오픈AI와의 협업 성과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카카오톡에 오픈AI의 생성형 AI 서비스 '챗GPT'가 탑재됩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카카오톡 채팅탭에서 바로 쓸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의 챗GPT에는 최신 GPT-5 모델이 적용됩니다.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은 물론, 대화의 맥락을 깊이 이해하는 능력이 특징입니다.

    카카오는 챗GPT가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카카오 에이전트'도 선보였습니다.

    앞으로 이용자는 앱 전환 없이 챗GPT를 통해 카카오맵, 선물하기, 멜론 등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신아 / 카카오 대표: 챗GPT가 카카오톡 속으로 들어옵니다. 해외 서비스 중심의 AI 경험을 국내 카카오톡 사용자와도 연결해 AI의 문턱을 낮추려는 노력입니다.]

    <앵커>

    카카오톡 안에 챗GPT가 연동된 것 외에도 대규모 개편이 이뤄진다고요?

    <기자>

    카카오톡이 전면 개편되는 것은 출시한 지 15년 만에 처음입니다.

    우선 카카오의 자체 AI 서비스 '카나나'를 접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AI가 이용자에게 먼저 카카오톡을 보내 일정 관리나 예약, 구매 등을 제안하는 형태입니다.

    카카오는 온디바이스 기반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을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특히 카카오톡의 친구 탭은 인스타그램과 같은 피드형 구조로 바뀝니다.

    친구의 프로필 변경 내역과 게시물을 타임라인 형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의 핵심 기능인 대화 서비스도 대폭 강화됐습니다.

    채팅방을 분류하는 폴더와 메시지 수정 기능 등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목적형 메신저에서 탐색형 메신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정신아 / 카카오 대표: 일상에 스며들고 알아서 챙겨주고 모두와 함께하며 해결하고 실행해 주는 AI로 한 번 경험하면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카카오톡의 신규 기능 업데이트는 오늘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개편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 카카오 체류 시간이 늘고, 광고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한국경제TV 김대연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