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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내리면 올랐다'...서울 집값 어디로

강미선 기자

입력 2025-09-24 17:39   수정 2025-09-24 18:21

    보시는 것처럼 지난 20년간 금리 인하기는 모두 네 차례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전 세계적인 충격인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단 한 차례를 빼고는 모두 금리가 내리면 집값은 뛰었습니다.

    2012년 유럽 재정위기에서 시작된 금리인하기엔 전국 집값이 6.8%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서울은 3.1%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위기로 촉발된 2020년 금리인하기에는 서울 집값이 3.6%나 올랐지만, 전국 집값은 2.3%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4차 금리인하기부터는 서울 쏠림이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단 7개월 만에 서울 집값은 3.1%나 올랐지만, 전국 집값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지난 6월 대출 규제 이후 주춤하던 서울 집값은 정부의 9월 공급대책에도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하 이후, 10월 금통위를 앞두고 있는 한국은행의 고민이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연일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을 요구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한은 역시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를 내리기 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9월 공급대책이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이제 정부가 쓸 수 있는 카드는 수요 억제뿐입니다.

    전세대출 규제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무주택 실수요자들까지 틀어막는 규제라 섣불리 쓰기도 어렵습니다.

    부동산 민심을 좌우할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추석을 전후로 집값이 어떻게 움직이느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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