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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의 파업"…약한 명분에 참여율 '저조'

입력 2025-09-26 11:18   수정 2025-09-26 13:22



주요 시중 은행원들이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예고대로 26일 오전 파업을 시작했지만 파업 참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주요 시중은행이 파악한 파업 참여 인원은 은행별로 수 십명, 많아야 100명 정도에 그쳤다.

KB국민은행의 경우 노조 보직 등을 맡은 직원을 중심으로 파업에 참여했지만, 100명이 채 되지 않는 규모로 확인됐다. KB국민은행의 정규직은 올해 상반기 기준 1만2천868명에 이른다.

지난 1일 진행된 금융노조원 전체 투표 당시 투표율이 50%에도 미치지 못했던 신한은행은 아예 이번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하나은행에서도 노조 간부 위주로 50명 남짓만 파업에 동참한 상태다.

우리은행에서는 약 100명, NH농협에서도 약 50명만 이날 일손을 놓았다. 금융노조위원장이 속한 기업은행의 경우 1천477명이 참여했지만, 전체 노조원(9천425명) 대비 15.7%에 불과했다.

이처럼 파업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4.5일제 등 금융노조가 내세운 파업 명분이 여론은 물론 은행원들 사이에서도 절대적 지지를 받지 못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금융노조는 현재 산별교섭에서 4.5일제 도입뿐 아니라 5% 임금 인상도 요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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