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장 열흘간의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유통업계 영업 일정도 달라진다. 백화점은 당일 영업을 중단하지만,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점일이 달라지고 온라인은 대부분 정상 운영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33개 점포 가운데 43개 점포가 추석 당일 휴점하고 나머지 점포들은 8∼13일 사이 순차적으로 쉰다.
홈플러스는 19개 점포, 롯데마트는 30여 개 점포가 추석 당일 문을 닫고, 그 외 점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상 영업한다. 다만 의무휴업일인 12일에는 홈플러스·롯데마트 대부분 점포가 영업하지 않고, 일부 이마트 점포는 문을 연다.
롯데아울렛과 현대아울렛, 커넥트 현대는 추석 당일 휴점하고, 롯데몰은 산본점을 제외한 5개 점포가 추석 당일(낮 12시∼오후 10시) 포함해 연휴 내내 영업한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은 대부분 정상 운영한다. 쿠팡·쓱닷컴·컬리 등은 연휴에도 당일·새벽 배송을 이어간다. SSG닷컴은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쓱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컬리는 내달 7일 하루를 제외하고 연휴 내내 배송하며, CJ온스타일은 추석 당일만 제외하고 '바로도착' 서비스를 지속한다. 쿠팡 역시 전체 운영은 정상적으로 유지된다.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 등 29개 점포는 추석 전날(5일)과 당일 휴점한다. 분당점과 센텀시티점은 추석 당일과 7일에도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등 11개 점포가 추석 전날과 당일, 본점은 당일과 다음 날 휴점한다. 하남점은 추석 당일 하루만 쉰다. 현대백화점 역시 더현대 서울 등 10개 점포가 전날과 당일, 압구정본점 등 4개 점포는 당일과 7일 각각 휴점한다.
(사진=신세계사이먼)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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