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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6개월…거래대금 안정·잔고는 '쑥'

입력 2025-09-30 07:36  



국내 증시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 지 30일이면 6개월째다.

재개 직후보다 공매도 거래 대금은 대체로 안정화했지만 잔고는 점점 증가 추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월 31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약 6개월간 코스피·코스닥 공매도 거래 대금은 총 109조1천469억원이다.

코스피 공매도 거래 대금이 89조2천182억원, 코스닥이 19조9천287억원이다.

공매도는 주식을 타인에게 빌려 먼저 매도하고 주가가 내려가면 저렴하게 매수해 갚는 투자 기법이다. 시장의 매도 압력을 높여 변동성을 키운다는 우려에 금융 당국은 2023년 11월부터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다.

당국은 이 기간 무차입 공매도 방지를 위한 중앙점검시스템(NSDC)을 구축하고 투자자별 상환 기간 및 담보 비율을 조정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 후 지난 3월 말 공매도를 전면 재개했다.

재개 후 하루 평균 코스피·코스닥 공매도 거래 대금은 8천802억원 수준으로 공매도를 금지한 2023년 11월 6일 직전 6개월 동안(5월 8일∼11월 3일)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이 8천253억원이었던 것보다 약 6.65% 증가했다.

재개 첫날인 지난 3월 31일 1조7천289억원이었던 코스피·코스닥 공매도 거래 대금은 약 한 달 뒤인 5월 2일 6천277억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6월 2일 7천784억원, 7월 1일 8천955억원, 8월 1일 1조1천894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지만 9월 1일 기준 6천865억원으로 다시 줄었다.

이달 중순 거래 대금이 반등했지만 여전히 6천억∼8천억원대 사이에서 움직이는 수준이다.

재개 직후 일시적인 공매도 오버 슈팅(과열) 현상에 일 거래 대금이 1조원을 넘었고 주가 지수 흐름이 답답했던 8월에도 늘어나기는 했지만, 이후 대체로 안정화했다.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월 31일부터 9월 26일까지 국내 주가 지수가 상승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 이 기간 32.3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다만 코스피·코스닥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지난 24일 현재 16조76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지난 3월 31일의 5조7천89억원보다 약 3배 늘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공매도는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제도라기보다는 투자자의 의견이 주가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거래 기법의 하나"라며 "최근 국내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공매도 거래 대금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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