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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프트 제치고 슈퍼볼 공연...31세 라틴 팝스타

입력 2025-09-30 07:50  



내년 2월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하프타임 무대를 테일러 스위프트가 장식하리라는 세간의 예상을 깨고 라틴 팝스타 배드 버니(Bad Bunny)가 공연하기로 결정됐다.

버니가 내년 2월 슈퍼볼 하프타임 행사를 이끌 것이라고 NFL과 슈퍼볼 하프타임 쇼 공식 타이틀 스폰서인 애플 뮤직, 공연 기획사 락 네이션이 지난 28일 발표했다.

버니는 올해 31살인 푸에르토리코 출신 팝스타다. 그는 그래미상을 3회, 라틴 그래미상을 12회 각각 수상했다. 2018년부터 6개의 솔로 앨범을 냈다.

2018년 '아이 라이크 잇'(I like it)으로 전 세계에 히트를 친 후 매 앨범 수록 곡이 20억회 이상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거물 팝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는 성명을 통해 "지금 나의 감정은 나 자신을 넘어섰다"며 "이것은 내가 터치다운을 할 수 있도록 수많은 야드를 달려온 선배들과 나의 민족, 문화, 우리의 역사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내년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설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그가 최근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트래비스 켈시와 약혼한데다 내년 슈퍼볼이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 홈구장(샌타클라라 소재)은 스위프트의 역대급 월드 투어인 '에라스 투어' 공연 장소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당시 샌타클라라시는 이틀간의 공연 기간 그녀를 명예 시장으로 임명하고 도시 이름까지 잠시 '스위프티 클라라'로 바꿨다.

NFL의 결승전인 슈퍼볼은 2쿼터 뒤 초대형 이벤트 하프타임 쇼를 여는데 항상 당대 최고의 스타가 공연해돴다. 마이클 잭슨, 폴 매카트니, 롤링 스톤즈, 프린스, U2, 레이디 가가, 비욘세, 더 위켄드 등 최정상급 스타들이 이 무대에 섰다.

올해 슈퍼볼 하프타임 쇼는 '힙합의 시인'으로 불리는 켄드릭 라마가 공연했고 1억3천350만 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 역대 가장 많이 본 슈퍼볼 하프타임 쇼가 됐다.

내년 슈퍼볼은 현지시간 2월 8일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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