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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겨냥 동부 해안 미사일 기지 대폭 확장"

입력 2025-09-30 18:14  


중국이 대만과 인근 해역을 겨냥해 동부 해안 지역 미사일 기지들을 대대적으로 확장하고 차세대 미사일을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위성사진과 전문가 분석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츠저우시에 위치한 611 미사일 여단 기지는 최근 몇 년 사이 기지 규모가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위성사진에서는 2022년까지 숲으로 덮여있던 부지에 2023년부터 도로와 미사일 저장·유지관리 시설 등이 새로 설치됐다. 안후이성 츠저우시에 있는 611 미사일여단 기지는 최근 수년 사이 기지 규모가 2배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611여단에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DF-26이, 616여단에는 중·단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DF-17이 각각 배치돼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DF-26은 괌 미군 기지를 타격할 수 있어 '괌 익스프레스'로 불리며 핵탄두 장착도 가능하다. DF-17은 미국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미국 국방부는 중국 로켓군이 최근 4년간 미사일 비축량을 약 50% 늘려 3,500기에 이르는 미사일을 보유 중이라 추정하며, 이 가운데 DF-26은 약 500기라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해 10월 직접 611여단을 방문해 전투 마인드 강화 등을 강조한 바 있다.

미국 안보 싱크탱크 디펜스 프라이어리티스의 제니퍼 카바나 연구원은 "중국의 대규모 미사일 보유는 대만에 반격이 무의미하며 미국의 개입도 불가능하다는 정치적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번 미사일 기지 확장은 대만 통제와 아시아 내 미국 세력 균형 견제를 위한 중국 지도부의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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