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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역대 최대…반도체 '슈퍼사이클'

박승완 기자

입력 2025-10-01 14:30   수정 2025-10-01 14:30

    사상 최대 수출액 경신
    <앵커>

    9월 우리나라 수출이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9월 수출액은 659억 5,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2.7% 증가했습니다. 2022년 3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쓴 건데요.

    이로써 월간 수출은 지난 6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추석 연휴가 있었던 탓에 조업일수가 4일 늘어난 효과가 있었는데, 이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6.1% 적습니다.

    양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나란히 역대 최고 실적을 쓰며 수출 실적을 쌍끌이했는데요.

    자동차의 경우 순수전기차나 하이브리드 모두 호실적을 이어갔고, 석유제품은 수급불균형이 해소되면서 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습니다. 이밖에 K-콘텐츠가 식품과 화장품의 수요를 늘리며 농수산식품과 화장품 역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영향에 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메모리 가격 상승효과에 힘입은 반도체 역할이 컸죠?

    <기자>


    반도체 수출은 통상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하죠.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효과에 힘입어 9월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22% 증가했습니다. 두 달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쓴 건데요.


    빅테크들의 AI 투자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계속되는 점, 또 떨어지던 낸드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든 점도 주효했습니다. 실제 세부 품목으로도 디램은 1년 전보다 40% 가까이, 낸드는 1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앞으로의 가격이나 수요 전망도 밝은데,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글로벌 D램 재고는 역대 최저치까지 빠진 걸로 전해집니다. 증권가에서 3분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인데요.


    관세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요와 단가 호재를 만난 반도체를 선두로 우리 수출 전선이 기록 경신을 이어갈지 관심이 커집니다.


    지금까지 세종스튜디오에서 한국경제TV 박승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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