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05
(71.54
1.78%)
코스닥
924.74
(5.09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홍성군, 2025 창작예술 교류사업 3편 선정...대학로-전국 무대 진출

정경준 기자

입력 2025-10-02 16:07  



대한민국 문화도시 홍성이 '2025 창작예술 교류사업' 작품 공모에서 최종 3편의 창작 공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홍성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발굴하고, 지역 창작자들의 작품을 서울 대학로를 비롯한 전국 무대에 진출시켜 문화도시 홍성이 품은 자원을 전국에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홍성군 산하 홍주문화관광재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세 작품은 홍성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담아 지역 문화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먼저, 뮤지컬 <나의 첫사랑 레시피>(협동조합 나빌레라)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과거로 돌아간다'는 타임슬립 설정으로, 과거로 돌아가 첫사랑을 다시 만나는 주인공 시온의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담긴 작품이다. 공연은 11월 한 달간 대학로 하마씨어터 소극장에서 총 30회에 걸쳐 진행되며, 국내 최초 '먹방 뮤지컬'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홍성의 대표 특산물인 한우, 광천김 등이 극의 핵심 소재로 등장해 지역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지방 소극장에서 탄생해 서울 대학로로 진출하는 '역수출형 로컬 콘텐츠'로 평가받으며, 지역 창작예술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두 번째 선정 작품인 뮤지컬 <백야: 자유의 여정 희망의 빛>(문화예술협동조합 컬쳐플랫폼 씨앗)는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으로, 홍성이 고향인 김좌진 장군의 삶과 정신을 조명하는 역사 뮤지컬이다. 1945년 광복과 대한민국 독립 8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는 의미 있는 작품으로,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며 한민족의 자부심을 일깨우고, 오늘날 우리에게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본 공연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11월, 12월 총 2회 진행되며, 국내외 관객에게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아시아 고려인 사회와의 문화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 문화콘텐츠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실현하는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홍성의 사계: 음악으로 그린 기억의 풍경>(파타타)은 홍성의 사계절 변화를 모티브로 지역의 시간성에 따른 지리적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창작 음악공연이다. 음악을 통해 홍성의 경관과 지역민들의 삶과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음악을 통해 홍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며, 지역민들의 삶과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공연은 12월 성남TLI아트센터, 의정부예술의전당,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에서 진행되며, 지역 순회공연을 통해 홍성의 문화콘텐츠를 수도권에 확장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도시 홍성의 문화소재가 나아가 광역적 예술 소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홍주문화관광재단 최건환 대표이사는 "이번 창작예술 교류사업을 통해 홍성의 이야기와 정체성을 담은 작품들이 전국 무대에서 널리 알려지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역량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성은 풍부한 문화유산과 예술적 잠재력을 지닌 문화도시"이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이 마음껏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그들의 작품이 전국 더 나아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문화도시 홍성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자원을 창작 작품으로 발전시키고, 지역 예술단체들의 광역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