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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 테슬라, 비관론에 주가는 '급락'

입력 2025-10-03 06:16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테슬라의 3분기(7∼9월) 인도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세제혜택 종료를 앞둔 미국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늘린 영향이다.

테슬라는 올해 3분기에 차량 49만7천99대를 인도했다고 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작년 3분기(46만2천890대) 대비 7% 증가한 규모로 시장조사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5만6천대)도 넘어선 수준이다.

미 연방정부가 지난달 말 전기차 세액공제(7천500달러) 혜택을 종료했는데 소비자들이 그 전에 구매를 집중적으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 인도량은 상반기 중에는 감소했다. 중국산 전기차의 공세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격화된 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에 소비자 역풍이 분 까닭이다.

다만 미국에선 이달부터 세제 혜택이 사라져 전기차 수요는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테슬라의 사업 전망에 관해 CFRA리서치의 주식 애널리스트 개럿 넬슨은 "앞으로 배출권 거래에 대한 입법 변경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과 보조금이 없는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가 유지될지에 대한 의문점들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의 자동차 연비·배출가스 규제를 완화했는데, 이는 테슬라 수익 중 하나인 배출권 거래 사업에 타격을 줬다.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저렴한 신차를 내놓으면 매출 증가를 예상하지만, 테슬라는 준비 중인 신차의 가격이나 출시 시기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나흘간 상승 랠리를 이어가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5.11% 내린 436.00달러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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