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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증하는 '한 그릇' 배달…점주들은 '울상'

입력 2025-10-04 09:26  



1인 가구 증가 흐름을 반영한 배달의민족의 '한 그릇 배달'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만 입점업체 사이에서는 한 그릇 배달 서비스가 주문당 단가가 낮고 배달비 부담도 있어 이윤이 적다는 불만이 나온다.

4일 배민에 따르면 한 그릇 서비스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지난 달 1주 차까지 누적 주문 건수 1천만건을 넘었다. 이 서비스는 메뉴 가격이 1만2천원 이하로 저렴하고 최소 주문 금액이 없다.

배민에서 한식과 중식, 분식, 햄버거 등 8개 업종 입점업체(상위 20% 매장 기준)의 주문 건수는 한 그릇 배달 서비스 도입 이후 지난 8월 31일까지 최대 140% 증가했다.

돈가스 업종 입점업체 중 한 그릇 배달을 도입한 업체는 월평균 주문 건수가 약 340건, 매출은 약 479만원 각각 늘었다.

도시락·덮밥 업종 입점업체는 주문 건수가 약 246건, 매출은 약 349만원 각각 많아졌다. 실제 일부 음식점에서는 하루 주문 중 절반 이상이 '한 그릇'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등 비중이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배달의민족은 변화하는 식문화와 1인 소비 트렌드에 맞춰 메뉴 선택 폭을 넓히고,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점주들의 불만도 적지 않다. 서비스 도입 이후 매출은 늘었지만 주문 단가가 낮고, 배달비 부담까지 고려하면 남는 이익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공정한 플랫폼을 위한 사장협회 관계자는 "한 그릇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으면 앱에서 가게 노출이 잘되지 않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하는 점주가 많다"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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