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권 노사가 금요일 근무시간을 줄이고 임금을 인상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다만 금요일 근무시간 축소가 당장 은행 등 영업시간 단축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과 사측 금융산업사용자협회는 2일 오후 ▲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 임금 3.1% 인상 등이 포함된 산별 교섭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금융산업사용자협회회는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은 현행 영업시간 유지를 전제로 기관별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방향으로 합의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노조가 파업 사유로 제시했던 주 4·5일 근무제는 당장 도입되지 않는다. 노사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향후 도입 논의를 계속 진행하는 선에서 의견을 모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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