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의 여제'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 앨범 발매를 맞아 북미에서 개최한 상영 이벤트로 단 하루에 222억5,000만원의 거액을 벌어들였다.
이 행사는 단순 상영을 넘어 팬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춤을 추도록 기획된 '공식 파티' 형식으로 열려,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AMC 등 북미 극장체인에 따르면, 스위프트가 전날 발매한 새 앨범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을 홍보하는 89분짜리 영상 '쇼걸의 공식 발매 파티'가 북미 3,702개 극장에서 상영됐다.
이번 이벤트는 3~5일 주말 한정으로 진행되며, 티켓은 1만7,000원(12달러)에 판매됐다. 상영회에선 수록곡 '오필리아의 운명'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뒷이야기, 앨범 해설 등도 선보였다.
첫날인 3일 티켓 매출은 1,580만달러(약 222억5,000만원)로, 3일간 티켓 수입 3,200만달러(450억6,0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관람객 평점은 시네마스코어 A+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수천 명의 팬들이 새 앨범 발매 행사 참석을 위해 자리를 비웠으며, 경제적 영향력이 커졌다는 평가를 내놨다. 노무라증권은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2023~2024)가 6개월간 미국에서 7조0,000억원(50억달러) 소비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캔자스대 미스티 헤게네스 교수(예정 신간 '스위프티노믹스' 저자)는 "이번 주말 앨범 발매와 상영회로 소규모 업체, 식당, 바 등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스위프트는 예술, 마케팅 모두 뛰어난 독창성을 보여주며, 가수와 팬이 소통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