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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AI 낙관론'에 엔비디아 2.2%↑…S&P500·나스닥 사상 최고

황효원 기자

입력 2025-10-09 05:12   수정 2025-10-09 07:26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미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지속과 '인공지능(AI) 거품론' 우려에도 불구하고 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특히 뉴욕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9.13포인트(0.58%) 오른 6,753.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55.02포인트(1.12%) 오른 23,043.38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포인트(0.00%) 내린 46,601.78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1위인 엔비디아가 이날 2.2% 오르며 관련주 상승을 이끌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방송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컴퓨팅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혀 시장의 'AI 낙관론'을 되살리면서다.

황 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챗GPT, 제미나이 같은 최첨단 상용 AI 모델의 성능, 규모 등 AI와 관련된 전반적인 기술 수준, 성능에서 미국이 여전히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황 CEO는 또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 자금 조달에도 참여했다고 밝히며 "이번 투자 기회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전략가는 CNBC에 "AI의 잠재력은 크지만, 결국 칩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실제 수요가 지속돼야 한다"며 "엔비디아가 그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은 산업의 실체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AI 관련주의 급등세가 1990년대 닷컴버블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메이필드는 "90년대 후반에도 나스닥은 해마다 큰 조정을 겪었다"며 "강세장 정점에 도달하기 전에 단기 조정은 있겠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8일째 지속하며 정부의 공식 통계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주목했다.

연준이 8일 공개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참석 위원들은 고용 시장의 하방(약화)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했고 거의 모든 참석자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것을 지지했다. 다만 일부 위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에 대한 경계의 끈을 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연준은 지난달 16∼17일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00∼4.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회의까지 연준이 연내 기준금리를 총 0.50%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78%로 반영하고 있다.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증시 랠리 지속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동시에 이어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은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도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5분 기준 전장보다 1.7% 오른 온스당 4050.2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4,000달러선에 안착했다.

은 가격도 3.2% 급등해 온스당 49.39달러를 기록,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49.57달러까지 치솟았다. 은 가격은 2011년 4월 이후 14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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