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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3,700 간다"…국내 '큰손' 더 담았다

황효원 기자

입력 2025-10-09 21:03  


지난달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10조원 규모의 '역대급 매도'에 나섰지만 고액 자산가들은 조선, 반도체, 인공지능(AI) 관련 대형주 위주로 매집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삼성증권사에 예탁한 자산이 10억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들은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조선업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가장 많이 매입한 종목은 한화오션으로, 약 300억원어치에 달한다. 삼성중공업(순매수 7위·110억원), HD현대중공업(12위·90억원)도 자산가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반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한미반도체(3위·156억원), 삼성SDI(8위·1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투자 상품 중에선 암호화폐 관련주와 AI 기술주, 금 상장지수펀드(ETF)가 인기였다. 자산가들의 해외 순매수 1위 종목은 비트마인이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비트마인은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기업이다. 팰런티어, 오라클, 코어위브, 마이크로소프트, 아이렌 등 AI 관련주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증시를 통한 'SPDR 골드(GLD)' ETF, 'SPDR 골드 미니셰어즈 트러스트(GLDM)' 등 금 ETF 투자도 활발했다. 순매수 규모는 각각 118억원, 79억원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자산가들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이 디지털 서비스 '에스라운지' 이용자(온라인 플랫폼에서 1억원 이상 굴리는 투자자) 8400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설문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7.7%는 코스피지수가 4분기 '3,500~3,700'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3,700 이상으로 높게 전망한 응답자는 31.6%에 달했다. 10명 중 8명꼴로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을 예상한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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