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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발효"…이스라엘군, 철수 시작

입력 2025-10-10 19:36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10일 낮 12시(한국시간 오후 6시)를 기해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발효됨에 따라 병력 철수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이 시간 이후 휴전 합의와 인질 송환에 대비해 변경된 전개선을 따라 병력 배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남부사령부 병력이 재배치 지역에 주둔해 즉각적인 위협 제거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며, 휴전 이후에도 불상사 발생 시 언제든 군사작전을 재개할 수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이스라엘 방송 매체 와이넷은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 전초기지와 방어진지 등 발전기, 안테나, 관측소 등 다양한 시설이 해체되며 철수가 완료됐다고 보도했으나, 새로운 주둔 지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피하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민방위대 고위 관계자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시티와 남부 칸유니스 일부 등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철군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텔아하와와 알샤티 난민 캠프 등 최근 공습이 집중된 지역도 철수 대상이며, 가자 주민도 이같은 철수를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철군 과정에서도 가자지구에서는 총성이 이어졌으며, 민방위대 대변인 마무드 바살은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가자지구 상공을 저공 비행하며 공습과 연막탄 발사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휴전 합의에 따르면 하마스는 생존 인질 약 20명을 휴전 발효 후 72시간 내 석방해야 하며, 사망 인질 시신은 단계적으로 인도받는다. 이스라엘은 자국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약 1,700명과 무장대원 시신 360구를 석방한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시 납치된 인질 251명 중 47명이 현재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으며 이 중 20명만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사망 인질의 시신 소재는 아직 불확실해 인도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앞으로 미국, 이집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튀르키예 등으로 구성된 국제 파견 병력이 휴전 상황을 감독하며 인질 수색에 투입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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