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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갈등' 재점화…'APEC 만남'에 쏠리는 눈

안익주 기자

입력 2025-10-13 15:07  

[와우퀵] 투자정보 플랫폼

강대승 SK증권 연구위원은 오는 31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 간 만남이 예정되어 있으며, 실무진 협상에 따라 회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강 연구위원은 13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글로벌 경제 규모 1,2위 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적 갈등이 다시 심화하는 가운데, 이번 갈등이 협상 카드로 활용되는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최근 국경절 연휴 기간 기대만큼 소비 증가를 하지 못했고, 미국 역시 고용 둔화와 소비 감소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속에서 양국 간 관세 전쟁이 격화되는 모습이지만, 이번 APEC 정상회담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양측 모두 자신들의 경제적 능력을 과시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 단기적인 변동성은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9일 중국 정부가 희토류 수출 통제를 전격으로 발표했고, 현지시간 10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맞대응 카드로 대중국 관세 100% 인상과 핵심 소프트웨어 수출 통제 의사를 밝히며 미-중 양국은 갈등을 표출했다.

이에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시장을 비롯한 전세계 우려가 커지자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2일 자국이 9일 발표한 희토류 등의 수출 통제가 적법하고 정당한 조치라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싸움을 바라지 않지만 그렇다고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며 "미국이 고집대로 한다면 중국 또한 단호한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결기를 보이긴 했지만 동시에 '싸움을 바라지 않는다'고 밝힘으로써 대화의 여지는 열어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어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매우 존경받는 시(시진핑) 주석이 잠시 안 좋은 순간을 겪었을 뿐"이라며 "그는 자기 나라가 불황을 겪는 것을 원하지 않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보다 다소 누그러진 입장을 밝혔다.

● 핵심 포인트
- APEC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 간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으며, 실무진의 협상 결과에 따라 회담 진행 가능성 있음.
- 미국과 중국은 협상 카드를 통한 국력 과시를 하며 대립 중이나, 실제 충돌 가능성은 낮아 보임.
- 미-중 갈등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은 단기적일 뿐이며, 장기적으로는 상승 추세 지속 전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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