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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신고 늦춘 부부 '5쌍 중 1쌍'...이유 물었더니

입력 2025-10-14 06:42  



요즘엔 결혼을 하고도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늦추는 신혼부부가 많은 것으로 여겨진다. 통계상 실제로 이런 경우가 10년 새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름 아닌 '내 집 장만' 문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10년간 1년 이상 혼인신고가 지연된 건수는 10.9%(2014년)에서 19.0%(2024년)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14일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나타났다. 
 
작년 부부 5쌍 가운데 1쌍은 1년 이상 혼인신고를 늦췄던 셈이다. 이에 혼외출산 비율도 지난해 역대 최고치인 5.8%(13,827명)를 기록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정작 혼인신고를 하면 주택 마련과 관련된 혜택이 사실상 축소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내 집 마련 디딤돌대출'은 미혼자는 연 소득 6천만원 이하일 경우 최대 2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지만, 부부는 합산소득이 8천500만원 이하로 제한된다.

주택청약도 미혼일 때는 부부 각각 청약할 수 있다. 혼인신고 후에는 가구당 1회로 제한된다.

혼인신고 전에는 각자 1주택을 보유하면 1∼3%의 취득세 일반세율이 적용되는데 혼인신고를 하면 1가구 2주택이 되어 조정대상지역 기준 8%의 중과세율이 적용된다. 

정 의원은 "결혼이 불이익이 아닌 선택이 되도록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가 주택, 세제, 금융 전반의 제도를 전면 재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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