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금과 은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시중은행에서 골드바와 실버바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금거래소는 2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1kg짜리 실버바 공급을 중단한다고 우리은행에 통보했다.
한국조폐공사는 37.5g, 100g, 375g, 500g, 1kg 등 모든 골드바 전 제품 공급을 내년 1월 1일까지 중단한 상태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에서는 현재 금거래소 1kg짜리 골드바만 구매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금거래소의 1kg 골드바와 실버바만 판매하고 있으며, 배송은 10영업일 가량 지연되고 있다. 하나은행 역시 1kg 골드바만 취급한다.
국제 금 시세는 이날 온스당 4,100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고, 은 가격도 온스당 52.5달러로, 1980년 미국 은 파동 당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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