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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스캣 명성 이을 신품종 3총사 '코코볼·슈팅스타·홍주씨들리스'

이해곤 기자

입력 2025-10-15 15:33  





샤인머스캣에 집중됐던 포도 품종에 신품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농가 소득은 높이면서 소비자의 선택폭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민관 협력으로 탄생한 '코코볼·슈팅스타·홍주씨들리스'가 본격 보급 단계에 들어섰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포도 시장은 2015년 도입한 샤인머스캣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당도가 높고 껍질째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높았고 재배면적도 급증했다. 

농진청은 신품종 출하가 본격화하면 샤인머스캣 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국산 포도의 시장 입지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품종 '코코볼'은 코코아빛의 얇은 껍질과 단단한 과육이 특징이다. 껍질째 먹을 수 있고 당도는 샤인머스캣(평균 18브릭스)보다 높은 평균 19브릭스 이상이다. 

송이가 성글게 달려 알을 솎는 데 필요한 노동력이 줄어 농가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 보급이 시작된 이후 천안·영천·상주 지역에서 약 5㏊를 재배하고 있다. 

'슈팅스타'는 별빛이 흩뿌려진 듯한 껍질색과 솜사탕 향으로 젊은층의 인기를 얻고 있다. 평균 당도도 19브릭스 이상이며, 올해 상주를 중심으로 20톤 가량을 출하해 백화점과 온라인 유통망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홍주씨들리스'는 '씨 없는 빨간 포도'로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이 강점이다. 평균 당도는 18브릭스 이상이며, 상주·홍성 등 주요 산지를 중심으로 5㏊ 규모가 재배되고 있다. 전국 묘목 보급 면적은 약 100㏊로 추정된다.

농진청은 세 품종 재배면적을 2030년까지 300㏊로 확대할 계획으로, 지자체와 생산자 단체, 유통업계와 협력 중이다. 

한국포도회는 묘목 보급과 현장 실증을, 한국포도수출연합은 홍보와 수출 기반을 맡고 있다. 내년에는 홍콩·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품종별 1톤 규모의 시범 수출을 추진한다.

김대현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은 "세 가지 신품종은 소비자 기호에 맞으면서도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며 "전문 생산단지 구축으로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재배 안정성을 높이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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