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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글로벌 이슈

美 재무 “한국과 무역 협상 마무리 단계” - [굿모닝 글로벌 이슈]

입력 2025-10-16 07:38   수정 2025-10-17 06:47

 
현지시간 15일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한국과 무역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정부는 3,500억 달러를 전액 현금이 아닌 합리적 수준의 직접 투자 비중과 무제한 통화 스와프 체결 등을 체결하는 방안을 제안했었는데, 이에 대해 베선트 재무장관은 통화 스와프는 재무부가 아닌 연준 소관이면서 자신이 연준 의장이었다면 한국과 이미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세부 사항을 잘 조율 중이고 향후 열흘 내로 이견이 좁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추가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이번주 열리는 IMF와 세계은행 연차총회 중 한국 측과 별도의 회동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으로 향한 구윤철 경제 부총리는 “미국이 한국의 외환시장에 대해 많이 이해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협의 해야겠지만 아마도 한국 측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 합의의 일환으로 대미 투자금 3,500억 달러를 선불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증시 민감하다는 점을 중국이 아킬레스건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난 5월 양국이 관세 유예에 합의한 과정을 통해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마지막엔 먼저 물러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고, 따라서 희토류 수출 통제라는 카드를 재차 꺼내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 지점들을 의식한 듯 “미국 주식 시장이 하락한다해도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관한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증시가 활발한 것을 선호하지만 절대 휘둘리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국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꺼리지 않을 것이며 희토류 수출 통제가 도발적이고 상당히 계획적이기 때문에 이제는 세계 대 중국의 구도”라고 짚었습니다. 다만,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연기하는 대가로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더 길게 유예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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