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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AI 기반 첨단 무기 체계 공개…김동관 "AI로 자주 국방 기여”

배창학 기자

입력 2025-10-16 10:24  

‘AI Defense for Tomorrow’ 주제로 ADEX 참가 육해공?우주 10개 존 운영…“모든 곳에 AI 적용” ‘소버린 AI’ 개발로 국내 방산 생태계 조성 김동관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첨단 기술로 대응"

한화가 인구 절벽에 따른 병력 감소와 같이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 미래 전장에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로 대한민국의 자주 국방은 물론 국내 방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국방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 ‘AI Defense for Tomorrow’를 주제로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한화 3사는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1,960㎡인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관을 운영한다. AI를 상징하는 대문자 에이(A) 형태로 설치된 전시관은 정중앙에 위치한 스페이스존을 중심으로 총 10개 존이 구성된다.

각 전시 구역에는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대거 전시된다. PGM존에서는 한화의 차세대 수출 상품인 ‘배회형 정밀 유도 무기(L-PGW)’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다연장로켓 천무의 미래 버전 ‘천무 3.0’(지대지→지대함→L-PGW)의 핵심 구성품으로, 천무 80km급 로켓 몸체 전방부에 자폭 드론이 탑재된다. L-PGW는 천무 발사대에서 발사돼 비행 중 AI 기술로 표적을 정찰, 감지해 위성 데이터 링크로 정보를 전송하고, 타격 시 자폭 드론이 분리돼 발사된다.

MUM-T(유·무인 복합) 존에서는 ‘한국형’ 궤도형 무인지상차량(UGV) ‘테미스-K (THeMIS-K)’를 비롯해 아리온스멧(Arion-SMET), 그룬트(GRUNT) 등으로 이어지는 소형 UGV 라인업이 소개된다. ‘테미스-K’는 유럽 최대 무인 차량 기업인 밀렘로보틱스의 궤도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원격 사격 통제 체계(RCWS)가 장착돼 한국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밀렘로보틱스와 협력해 중형 궤도 형식의 UGV도 개발 중이다.

K9 설루션 존은 K9 자주포가 세계 최초의 유무인 복합 자주포인 K9A3로 발전해 나가는 로드맵을 제시한다. K9A2는 포탑 자동화로 운용 병력이 5명에서 3명으로 줄었는데, K9A3의 경우 완전 무인화될 예정이다. AI 기술을 적용해 1대 사격지휘장갑차 통제 하에 최대 3문까지 자율 기동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해양(Naval)존을 통해 AI로 여러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전략 수상함’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전투 체계(CMS)?통합 기관 제어 체계(ECS)?통합함 교체계(IBS)를 통합한 ‘스마트 배틀십’은 AI 기반 자동 표적 인식과 교전 관리 기능으로 최적의 작전과 임무 수행 결과를 도출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민국의 독자적인 감시 정찰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내놓는다. 스페이스존에 4차 발사를 앞둔 누리호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0.15m급 초고해상도(UHR) SAR 위성을 배치한다. 위성 설루션을 AI 영상 분석 기술과 결합하면 적 탐지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존에서는 차세대 전술 통신 시스템 및 C2(Command&Control)를 통해 미래 지휘 통제의 모습을 제시한다.


끝으로 상생협력존에서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첨단 무기 체계를 연결하는 ‘국방 소버린 AI’ 기술에 대한 미래 비전을 보인다. 국내 IT 기업 및 중소?중견 기업과 보안이 핵심인 국방 안보 분야에 적합한 독자적인 기술로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의 국방 데이터와 인프라, 인력을 기반으로 탐지, 지휘통제?결심, 타격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잇는 첨단 무기체계 구축으로 자주 국방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대한민국을 둘러싼 안보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최첨단 AI 기술로 자주 국방에 기여하고, 협력사들과 경쟁력 있는 국내 방산 생태계를 조성해 AI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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