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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인데 콜록콜록"…유행주의보 벌써 발령됐다

입력 2025-10-17 09:41   수정 2025-10-17 10:07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17일 0시부로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12월에나 발령됐던 작년보다 훨씬 이르다. 지난 6월 13일 2024∼2025절기 독감 유행 주의보가 해제된 지 약 넉 달 만이다. 

올해 40주 차인 9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298개 표본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사환자(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12.1명(1.2%)으로 이번 절기 유행 기준(1천명당 9.1명)을 초과했다고 질병청이 밝혔다.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표본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천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비율을 뜻한다

이 수치는 최근 계속 급증해 38주 8.0명, 39주 9.0명, 40주 12.1명, 41주 14.5명을 나타냈다. 

질병청은 "모든 연령군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41주차의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24.3명, 1∼6세 19.0명으로 소아·청소년에서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주로 A형(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백신을 만들때 사용되는 기준이 되는 독감 바이러스 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정부는 고위험군인 어린이, 임산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며 접종하라고 당부했다.

신분증을 갖고 주소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2012년 1월 1일∼올해 8월 31일 출생자), 임신부, 연 나이 75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어르신 접종은 현재 진행 중이다. 70∼74세는 오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독감 유행 주의보 발령으로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독감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리렌자로타디스크)를 처방받을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소아·청소년에서 의사환자 발생이 더욱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는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홍보를 강화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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