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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9월 소비자물가 예상 밑돌아…연준 금리인하 탄력

김종학 기자

입력 2025-10-24 22:14   수정 2025-10-24 22:16



미국 노동부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 정책 결정을 일주일 앞두고, 월가 예상을 밑도는 인플레이션 지표를 공개했다. 당초 발표 시점보다 9일 만에 나온 이번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기간 유일하게 공개된 정부 공식 경제 지표다.

현지시간 24일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지난 9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0.3%,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등이 집계한 월스트리트 주요 기관 예상치인 0.4%와 3.1%를 각각 0.1%포인트 밑도는 기록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0.2% 상승에 그쳐 월가 컨센서스인 0.3%를 역시 0.1%포인트 하회했다. 12개월간 근원 인플레이션은 3.0%로 헤드라인 지표와 동일했다. 전월 0.3%씩 2개월 연속 올랐던 근원 물가가 진정세를 보인 것이다.

소비자물가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0.2% 상승에 그쳤다. 특히 주택 소유자의 귀속 임대료를 나타내는 소유주 등가임대료(OER) 지수는 0.1% 상승에 그쳐 2021년 1월 이후 가장 작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실제 임대료 지수는 0.2% 올랐다.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물가도 0.2%로 비교적 낮았다.

휘발유 가격이 4.1% 뛰어 전체 에너지 물가는 1.5% 상승했고, 식품 가격은 0.2% 올랐다. 외식 물가는 0.1% 상승에 그쳤지만, 가정 내 식품 가격은 0.3% 올랐다.

관세 영향으로 추정되는 품목들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의류는 0.7%, 가정용 가구 및 운영 비용은 0.4% 올랐다. 신차 가격은 0.2% 상승했지만 중고차 가격은 0.4% 하락했다. 자동차보험료는 0.4% 내렸다. 항공 운임은 2.7% 급등했고, 의료 서비스는 0.3% 상승했다. 처방약 가격과 병원 서비스 비용이 각각 0.3%씩 올랐다.



미국의 고용 악화 우려 속에 연준의 통화 완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지표 공개 직후 단기 금리가 하락폭을 키웠다.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오전 8시 50분 전날보다 2.5bp 내린 3.457%,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0.7bp 내린 3.982%를 기록 중이다.

반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비슷한 시각 전날보다 0.06% 내린 98.88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즈호증권의 조던 로체스터 매크로 분석가는 "부진한 지표를 고려할 때 외환 시장의 움직임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로 인한 달러화 약세 전망이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있다는 분석이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저소득층과 연금 수령자를 위한 사회보장 생계비 조정(COLA)을 위해 지표 발표를 강행했다. 이번 지표는 연준이 오는 28일~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CM) 정례 회의에 앞서 확보할 마지막 경제 지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연준은 ADP 등 민간 고용 지표에 대한 접근권도 막히는 등 신뢰도 높은 지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그룹에서 집계한 금리 전망인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이번달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98.9%, 12월 추가 인하 기대치는 96.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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