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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가' 축포 미리 쐈다…삼성물산·현대건설 급등

강미선 기자

입력 2025-10-29 16:07  



<h2 data-start="163" data-end="208">·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원전 협력 프로젝트 ‘마누가(MANUGA·Make America’s Nuclear Great Again)’가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건설주와 지주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h2>29일 삼성물산은 보유 지분가치 재평가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11.59% 넘게 오른 23만1,000원에 거래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최근 급등하면서 삼성물산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가치가 확대된 것도 주가 강세 배경으로 풀이된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상승으로 삼성물산의 주가 재평가가 본격화했다”며 “SMR(소형모듈원전), 태양광 등 신규 투자사업의 가시적인 성과와 전향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향후 추가 상승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 역시 이날 6.68% 급등하며 7만3,500원으로 장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원자력 협력 강화를 재차 강조하면서, 한미 원전 협력 프로젝트 ‘마누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신규 원전 건설을 가속화하면서 웨스팅하우스 중심의 공급망 복원이 추진되고 있다”며 “핵심 기자재를 제작하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시공역량을 갖춘 현대건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한미 간 원전 협력 프로젝트가 구체화될 경우,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원전 수주 경쟁력 강화와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각각 바이오·에너지 신사업과 SMR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어, 향후 한미 협력 논의의 주요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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