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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방정'…"판매 120만대 감소"

입력 2025-10-30 10:21   수정 2025-10-30 10:56

"머스크 정치언행 탓 테슬라 판매 120만대 감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발언과 행동이 테슬라의 미국 내 판매에 큰 타격을 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2년 이후 머스크의 정파적 언행으로 인해 테슬라가 잃은 판매량이 120만대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29일(현지시간) 미 CBS뉴스에 따르면, 예일대 연구팀은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테슬라의 시장 실적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그 여파가 2022년 중반부터 가시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주와 카운티에서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2022년 소셜 미디어 트위터(현 X)를 인수하겠다고 했다가 계약을 파기했으나 법원 명령 탓에 결국 인수를 해야만 했다. 이후 그는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선임고문이자 정보효율부(DOGE) 수장으로 일하며 정치적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연구자들은 "머스크의 행동들은 그의 최고 충성 고객 기반을 적으로 만들었다"며 민주당 지지자들이 공화당 지지자들보다 테슬라를 구입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는 CEO의 정파적 행동이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판매량에 대한 머스크의 정파적 영향'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연구 논문은 미국의 비영리 연구기관 '전국경제연구소'(NBER)에 의해 발간됐다.

테슬라에 이번 논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고 CBS는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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