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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도 접는다…"인천공항 일부 사업권 반납"

이지효 기자

입력 2025-10-30 13:08  



신라면세점에 이어 신세계면세점도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일부 철수한다.

신세계디에프는 30일 이사회에서 신세계면세점의 인천공항 면세점 DF2(주류·담배) 권역에 대한 영업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면세점은 "고환율, 경기 둔화, 주 고객의 구매력 감소 및 소비 패턴의 변화 등 면세 시장에는 부정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공항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면세점은 또 "운영을 지속하기에는 경영상에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며 "시내 면세점 명동점과 DF4(패션·잡화)에 역량을 집중해 면세점 체질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면세점은 2023년 객당 단가를 기준으로 한 임대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권 계약을 맺었다.

다만 소비 패턴 변화, 구매력 감소 등으로 적자가 과도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구해 왔다.

신세계면세점은 인천공항 DF2 권역 영업을 2026년 4월 28일부로 종료한다. 계약상 사업권 반납일로부터 6개월 간 영업을 유지해야 한다.

앞서 공항공사를 상대로 임대료 조정을 요구했던 신라면세점은 지난달 18일 1,900억원 수준의 위약금을 물고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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