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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932억...전년비 81%↑

배창학 기자

입력 2025-10-30 15:48  

"원재료가 하락 및 고부가제 판매비 확대" "4분기 저가 수입재 통상 대응 효과 본격화" 신제품 개발 및 성장 산업 수요 선점 사활

현대제철이 30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 7,344억 원, 영업이익 932억 원, 당기순이익 17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6% 줄었지만 원재료가 하락하고 자동차 강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했다는 게 현대제철의 설명이다.

현대제철은 "건설 경기 둔화 지속으로 매출이 줄었지만, 4분기부터 저가 수입재에 대한 통상 대응 효과가 본격 반영돼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안정적인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고부가 신제품 개발과 성장 산업 수요 선점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최근 인도 푸네 완성차 클러스터 내 스틸서비스센터(SSC)를 준공하고 상업 생산을 개시해 글로벌 자동차 강판 판매 기반을 마련했다. 호주 지역의 지속 가능성 인증을 취득해 현지 건설 시장 내 판매 경쟁력도 높였다. 아울러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국내 전 사업장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저탄소 인증 철강재를 AWS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에 공급하기도 했다.

현대제철은 더 가볍고 단단한 철강 수요 증가에 대응해 MS강과 3세대 자동차강판 신제품의 양산 및 공급을 타진 중이다. 현재 글로벌 완성차사와 부품 평가를 진행 중이며 적용 범위 확대도 검토 중이다. 차세대 모빌리티용 냉연 초고장력강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자율주행차 구조용 고장력강을 고객사 테스트용 소재로 공급해 인증을 받고 있다.

건설 부문에서는 모듈러 주택 시장 성장에 맞춰 바닥 충격음 저감기술과 H형강 구조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해 시장 선점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부가 신제품 개발 및 성장 산업 수요 선점으로 제품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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