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마하의 현안' 워런 버핏 회장의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현금 보유액이 546조원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례 주주총회를 앞둔 버크셔 해서웨이가 3분기 말 현금보유액이 3천817억 달러(약 54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이 회사 사상 최고치의 현금보유액이다.
버핏 회장은 가치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업 가치를 따져 주식을 고르고 장기 보유하는 방식이다.
이에 일각에선 '버핏 회장이 현재 주식시장의 가치가 고평가됐다는 판단을 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버핏 회장 퇴임 후 그렉 아벨 부회장이 회장직을 승계할 예정이다. 금융시장 분석업체 CFRA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캐시 사이퍼트는 아벨 부회장에 대해 "막대한 현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할 경우 배당 지급 요구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가 향후 버크셔 해서웨이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내년 2월 주주 서한이나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나 그의 경영 방침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공개된 버크셔 해서웨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순이익은 307억9천600만 달러(약 44조 원)로 지난해 3분기 262억5천100만 달러(약 37조5천억 원)에서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도 135억8천500만 달러(약 19조2천929억 원)로 급증했다. 이는 보험 부문 실적 반등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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