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정부 자산 매각을 전면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최휘영 정부 대변인 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밝혔다.
또 현재 진행 또는 검토 중인 자산 매각은 전면 재검토 후 시행 여부를 재결정하도록 각 부처에 긴급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이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매각이 불필요한 자산을 제외한 매각은 자제하되, 부득이 매각이 필요한 자산을 매각하는 경우 국무총리의 사전 재가를 받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기자단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국가의 자산이 헐값에 매각된다는 우려가 국정감사나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바 있다"며 이 같은 배경에서 긴급 지시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담당 부처에서 신속히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유재산 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는 4일 오전 10시 이번 긴급 지시의 배경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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