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8.70
0.21%)
코스닥
915.20
(4.36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AI 대전환에 10조...박정희처럼 AI 고속도로 깔 것"

양현주 기자

입력 2025-11-04 14:53   수정 2025-11-04 14:54

    <앵커>
    내년도 정부 예산은 728조원 규모로 역대 최대입니다.

    오늘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조속한 예산안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양현주 기자 연결합니다.

    양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내년도 예산안에서 특히 강조한 내용이 있었나요?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AI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하며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먼저 이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AI 시대에는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집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닦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어야 합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핵심은 AI 투자의 확대입니다.

    정부는 불필요한 지출 27조원을 줄이는 대신, AI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세 배 이상 늘린 10조1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이 가운데 2조6000억원은 산업·공공·생활 전 분야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데 투입하고,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제조업에 AI를 결합하는 '피지컬 AI'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로봇,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의 AI 대전환을 위해 향후 5년간 6조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 지역 거점을 조성하고, 대규모 R&D 실증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만1000명의 고급 인재를 양성하고,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장을 추가 구매해 정부 목표인 3만5000장을 조기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엔비디아에서 GPU 26만장을 공급하기로 한 만큼 국내 기업들이 GPU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이번 예산안을 두고 "포퓰리즘 예산"이라며 이날 시정연설을 보이콧했습니다.

    <앵커>
    앞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의 외교 성과도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이 대통령은 APEC 주간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을 타결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공정한 경쟁 환경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연간 투자 상한을 설정해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 투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는 안전장치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양국 관계의 '전면 회복'을 선언하며 "70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과 초국가 범죄 대응 등 6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한국경제TV 양현주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