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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막으려 수백억 썼건만…월가 '충격과 긴장'

입력 2025-11-05 20:58  


조란 맘다니(34) 뉴욕시장의 당선이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가에 큰 충격을 주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간) 맘다니의 승리가 확실해지자 뉴욕 상류층에 패배감이 팽배했다고 전했다.

그가 무슬림 출신인 데다 선거 공약들도 대부분 급진적인 색채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맘다니는 민주사회주의자임을 자처하며 임대료 동결, 최저임금 인상, 무상버스 및 무상보육 확대 등 급진적인 공약을 내걸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부유층 증세를 언급했다.

월가의 부유층들은 그의 당선을 막기 위해 정치자금 모금단체까지 만들어 상대 후보 띄우기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회장 등은 상대 후보를 지원하는데 수백만달러를 쏟아부었고, 자산관리회사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와 헤지펀드 '시타델' 등은 직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청년층 표심을 파고든 맘다니의 승기를 누르지는 못했다.

일단 월가의 반응은 일단은 제각각이다.

AQR 자산운용의 공동 창업자인 클리프 애즈니스와 프로페셔널 캐피털 매니지먼트 CEO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맘다니 시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부동산 개발업자와 건물주 등도 침울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반면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 투자은행 에버코어의 랠프 슐로스타인, 시티그룹의 제인 프레이저 CEO 등은 정치적 견해 차이를 넘어 맘다니와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회장도 맘다니 당선을 축하하며 협력 의지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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