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67.16
(56.54
1.38%)
코스닥
937.34
(2.70
0.2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올 것이 오나" 공포 '확산'…반대매매 '↑'

입력 2025-11-09 07:35   수정 2025-11-09 07:44

증시 변동성 확대에 반대매매 올해 들어 최대


거침없이 오르던 코스피가 4,000선 아래로 내려오자 초단기 주식 외상 거래에서 발생한 반대매매 규모가 커지고 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규모는 2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최고치로, 지난 9월 29일 197억 원 대비 22억 원 많다. 이달 들어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금액은 평균 약 149억 원이며, 지난달 평균 75억 원과 비교하면 규모가 급증한 것이다.

미수 거래는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고 2영업일 이내 대금을 갚는 초단기 외상거래다. 결제 대금을 납입하지 못하면 증권사가 반대매매를 통해 주식을 강제로 팔아 채권을 회수한다.

반대매매 증가의 배경에는 이달 들어 코스피가 크게 내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종가 기준 4,200선을 돌파했다가 이후 4,000선 아래로 주저앉으며 반대매매 물량도 늘었다. 7일에는 장중 3,900선 붕괴 이후 개인 매수세로 3,953.76에 마감했다.

코스피 상승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주도로 반도체 '슈퍼 사이클' 전망과 연준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복합 작용한 결과였다. 그러나 AI 버블 논란 재점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 미국 셧다운 사태 장기화, 일자리 급감 소식 등이 증시 변동성을 키웠다.

고용 정보 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10월 미국 일자리가 15만 3,074개 감소해 2003년 이후 최대 감축 규모를 기록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방향성을 잃고 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악재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며 "9∼10월 AI 모멘텀 소강과 반도체 중심 주도주 숨 고르기 국면 진입"이라고 진단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