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 동부간선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중랑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이날 오전 11시37분께 군자교에서 성동JC 방면으로 향하는 동부간선도로 1차선 커브 길을 지나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중랑천으로 떨어졌다.
차량은 절반 가량이 물에 잠긴 채 멈췄으며, 충격으로 문이 열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차량 유리를 깨고 운전자 A(29)와 동승자 B(34)씨를 구조했다. 두 사람은 타박상 등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조사했으나, 음주운전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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