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일반 직원은 늘어난 반면 임원 자리는 줄어들면서 임원 승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100대 기업 직원의 임원 승진 가능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100대 기업 전체 직원 수는 86만1천76명으로 지난해 동기(84만 9천406명)대비 1.4%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미등기임원 수는 7천135명에서 7천28명으로 감소했다.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122.5명으로, 임원 진입 문턱이 더 높아진 셈이다.
100대 기업 전체 직원 중 임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0.82%로, 지난해(0.84%) 대비 0.02%포인트 낮아졌다.
재계 주요 4대 기업의 임원 1명당 직원수 변동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110.3명에서 올해 117명, 현대자동차 143명에서 151.6명, LG전자 116.1명에서 116.2명, SK하이닉스 163.9명에서 165.6명 순으로 집계됐다.
4개 기업 모두 올해 임원으로 진입하는 문턱이 지난해 대비 소폭 높아진 셈이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직원 38.9명당 1명이 임원으로 승진해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았다. 이어 무역(53.7명), 보험(75.8명), 석유화학(76.1명), 식품(97.3명), 건설(98.1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통업은 직원 330.5명당 1명꼴로 임원이 돼,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꼽혔다. 또한 에너지(188.2명), 조선중공업(166.2명), 자동차(147.1명), 운송(140.3명), 전자(136.6명), 금속철강(114.7명), 정보통신(102.5명) 등 다수 업종에서도 임원 승진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었다.
(사진=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