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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롱차인줄 알았더니 이게 뭐야"…벌써 10번째

입력 2025-11-11 16:19   수정 2025-11-11 16:37


제주도 해안에서 '차'(茶) 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9월 말 이후 한 달여간 10차례다.

11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경 제주시 우도면 한 해녀탈의장 앞 갯바위에서 중국산 철관음 우롱차 포장 형태로 위장한 마약 의심 물체 약 1㎏가 발견됐다.

이 물체는 제주도와 경찰, 해경, 해병대 제9여단 등 800여 명이 참여한 대대적인 해안 마약 수색 작업 중 제주도 소속 바다지킴이가 발견했다.

이날 오전 9시경에는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안에서 주민이 마약 의심 물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이날 발견된 물체들은 지난달 경북 포항 임곡리와 제주시 애월읍 해변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포장 형태로, 각각 1㎏의 케타민으로 추정된다.

지난 9월 말부터 제주시 제주항, 애월읍, 조천읍, 구좌읍, 용담포구, 우도 해안가와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해변 등에서 총 10차례에 걸쳐 유사한 형태의 마약이 발견됐다.

만약 모두 케타민으로 확인되면, 총량은 약 29㎏이며 이는 1회 투여량 0.03g 기준으로 약 97만 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이다. 케타민은 마취제 일종으로 다량 흡입시 환각과 기억손상 증세를 일으켜 신종 마약으로 분류된다.

이에 경찰과 해경, 자치경찰, 해병대, 제주도청, 세관, 국정원 관계자 및 바다지킴이 등 800여명은 마약류 집중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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