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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연준 전례 없는 분열…금리 인하 확률 반반"

입력 2025-11-12 17:09  


다음 달 9~10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금리 인하 여부를 두고 분열이 커지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9월과 10월에 각각 0.25%p씩 금리가 인하된 가운데 연준 위원들이 12월 추가 인하에 대해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균열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재임한 약 8년간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게 WSJ의 평가다.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 진영은 추가 금리 인하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이 12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도 내부 의견 차이를 관리하기 위함이라고 이 신문을 전했다.

여기에 올해 들어 미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경제 데이터의 보고가 중단돼 정책 결정에 불확실성이 더해진 것도 분열을 악화시켰다. 이런 역학 구도는 연준 내 매파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의 목소리를 더 크게 만든 반면 중도파는 확신이 줄어들게 만들었다.

이 신문은 내달 9∼10일 열릴 FOMC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반반으로 전망했다. 일부 위원들은 12월이나 1월 FOMC 회의에서 한 차례 금리 인하에 그칠 수도 있다고 본다. 또한 금리 인하 시행 시 기준을 높이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정부 셧다운이 종료되며 경제 데이터의 블랙아웃이 걷히더라도 연준의 이런 균열이 말끔히 해결되지는 않을 수 있다고 WSJ은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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